이제 5월 중순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벌써 여름을 맞은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서 매년 최고 온도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기후 변화로 인한 잇따른 자연재해 현상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와중에 우려되는 지구 온난화 또한 예상 시점보다 더 빠르게 목표 온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지구 온도 상승
지난 2015년 전 세계 197개 회원국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맺었었는데요.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하여 1.5도 안으로 제한하도록 노력하자는 것이 그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지구 기온 상승으로 인해 인류가 생존의 위협을 받지 않은 마지노선 온도인 것인데요. 불관 8년 여가 지난 지금, 앞으로 5년 내에 기준 온도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앞당겨진 약속
2015년에 맺었던 협약이 무색하게, 이 목표가 깨지기까지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세계 기상기구인 WMO는 앞으로 5년 안에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5도에 도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 확률을 66%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라니냐 단계가 끝나면 향후 5년은 가장 따뜻한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발표했습니다.
-함께 찾아온 엘니뇨 현상
불과 3년 전에는 이러한 기온 상승이 일어날 확률이 20%에 불과하다고 예측했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코로나 이후의 3년이 지난 지금 5년 내에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할 확률이 급격하게 뛰어올랐습니다. 이와 같은 예측을 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함께 일어나고 있는 엘니뇨 현상 때문인데요. 엘니뇨 현상은 동태평양 열대의 해역 수온이 평년보다 0.5도 이상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올해는 수온이 1.5도에서 2도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이른바 '슈퍼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수온이 평년에 대비하여 올라가게 되고 여기에 기후변화까지 결합하면 세계 곳곳에 폭염 및 홍수, 가뭄 등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도 평소와 다른 온도에 당황스러운데요. 당장에 느껴지는 더위로 인한 불편함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변화될 지구의 생태계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식량이 없다면 살아갈 수 없는 우리 인류일 텐데 말입니다. 또한 언급한 것과 같이 다양한 자연재해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환경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플라스틱, 비닐, 일회용품 등의 사용부터 줄이는 것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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