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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한국

일을 하지 않는 청년들 쉬고 싶어

by thefunniest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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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경제활동이라는 일을 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한 상황도 있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하거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될 수밖에 없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마땅한 이유가 있지 않은데도 이유없이 쉬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냥" 쉬고 싶은 청년들

위에 언급한 것과 같이 특별한 이유없이 쉬고 싶어서 일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취업에의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긱 때문에 실업률에 잡히지가 않는다고 하네요. 통계청이 이러한 청년들이 얼마나 되는지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그냥 쉬고 싶은 2030 청년들이 지난 달 기준으로 66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4050세대보다 많은 수치로 이례적이라고 하네요.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이렇게 청년 세대에서 일할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이 이례적이기에 당국에서는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합니다. 30대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하고, 20대의 경우는 코로나19로 고용에 어려움이 있던 지난 2020년 4월 이후의 최고치라고 합니다. 또한 2030 청년 세대가 4050 세대보다 비경제활동 인구가 더 많은 것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의 증가

안 그래도 4050 세대보다 적은 인구의 2030 세대인데 일하겠다는 사람마저 더 적은 상황입니다. 취업시장이 신규 채용보다는 경력직 위주인 경향이 있어서 일자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 취업을 포기하기보다는 차라리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통계청은 쉬는 인구가 많다고 해서 완전히 취업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좋은 상황이 아닌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청년층의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 왜일까?

왜 이렇게 일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걸까요? 우선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많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 청년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하여 약 4만 5천 명 정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임시직 혹은 일용직 등의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은 2만 명이 넘게 늘었다고 하네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하여 성행했던 배달업 등 운수, 창고업 종사 청년층은 1만 5천 명이 줄었다고 합니다. 배달업이 줄면서 아예 쉬는 것을 선택한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다면? 

취업 가능성이 높지 않고 일자리 또한 많지 않은 상황에 자신이 원하는 최소 조건 또한 맞출 수 없어서 아예 일하는 것을 포기하고 구직 활동을 쉬고 있는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경제 상황 또한 단기간 내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가 않고요. 2030 세대의 선택지가 되지 못한 불안정한 일자리는 그 이상의 세대들이 맡게 될 거라는 예측도 있는 상황입니다. 2030 세대가 일할 만한 적절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도 채용 시에 경험이 아예 없는 사람보다는 경력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채용되는 나이도 더 높아졌고요. 어느 날 방송을 보며 문득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많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제가 일하는 곳도 다르지 않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아지면 좋겠고 이러한 현상이 지금이 처음이 아니란 것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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